칼럼2017-02-16T16:20:56+00:00

정치인의 불치병 ‘자아팽창증후군’

작성자
의료정책연구소
작성일
2020-03-17 08:10
조회
18

정치인의 불치병 ‘자아팽창증후군’


 

영화 ‘기생충’이 국내에서의 호평을 훨씬 뛰어 넘어 전 세계 영화인들 주목을 받으며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전에 모처럼 국민 모두에게 큰 즐거움이 선사됐다.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한 것은 결국 우리나라 나름의 독창적인 영화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모처럼 찾아온 국제적 낭보는 안타깝게도 불청객인 코로나 19와 일명 ‘짜파구리’ 기획 이벤트로 많은 국민들 가슴속에 오랫동안 지워지기 힘든 씁쓸함만 가슴 깊이 묻어 버리게 됐다.

대통령의 진중하지 못한 조기 낙관론과 좀처럼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목젖이 보일 것처럼 완전히 뒤로 목을 젖힌 채 파안대소하는 축하연의 모습은 이게 과연 현실인지 비현실적인 꿈속의 상황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어려운 관문을 거쳐 국위선양의 힘든 여정의 여독이 가라앉기도 전에 불러들인 영화 제작팀 등 관계자들까지 청와대에 불려가 안 받아도 될 비난을 함께 받았다는 측은한 동정론까지 일었었다.

▽기생충 같은 숙주 조건 바이러스가 우리 정치 사회 문화 통째로 반추
영화 기생충이 미국에서 우리의 상상 이외의 가치를 인정받은 이유는 세계 최고의 부자 나라가 보여주는 극심한 빈부차이의 문제인데, 미국은 실제로 우리나라의 빈부 차이 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나라의 바탕이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미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며, 자신의 노력만큼 보상을 받는 나라로 각인돼 있다.

영화 기생충은 우리나라 저소득층 가족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아예 불가능한 듯이 보이는 사회적 계층 이동의 암울한 현실, 그리고 사업에 실패하여 부도를 내자 부잣집 주인 몰래 지하 비밀공간에 숨어 지내야 하는 부잣집 가정부 부부의 착한 두 가족에 대한 생존의 이야기를 ‘악한 부자’와 대비시켜 흥미진진하고 리얼하게 전개시킨다.

(이하생략)

*원문보기: 헬스포커스 http://www.health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919